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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벤치에서 쉬고있는 여자들
내 휴일을 돌려달라!

📜 제헌절, 헌법을 기념하는 날의 변천사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헌법이라는 나라의 근본 규범을 세운 날이었기 때문에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되었죠. 실제로 7월 17일이면 학교도 쉬고, 직장도 쉬며 국민이 함께 헌법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재계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제헌절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국경일 지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지금은 단순히 기념식만 열리고 국민들은 출근·등교를 하는 평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헌법의 가치를 기념한다는 의미가 약해진 셈이죠.

🌱 식목일, 나무 심기의 의미와 공휴일 제외

식목일은 1949년부터 매년 4월 5일로 지정된 날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계절에 나무를 심으며 국토를 푸르게 가꾸자는 의미였죠. 오랫동안 국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행사도 열렸고, 4월 5일은 단순한 휴일을 넘어 환경과 관련된 사회적 실천의 날로 기능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정부는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했습니다. “4월 5일이 주말과 자주 겹치고, 봄철 다른 기념일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명분이었지만, 실제 이유는 재계가 주장한 ‘공휴일 축소 필요론’에 가깝습니다. 결국 지금은 기념일로만 남아 있을 뿐, 공휴일이라는 혜택은 사라졌습니다.

나무 묘목을 들고있는 여성
식목일 의미도 있고 할 활동도 많고 관련 행사도 많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 대체공휴일제와의 모순

흥미로운 점은, 이후 정부가 오히려 대체공휴일제를 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명절이나 국경일이 주말과 겹치면 하루를 더 쉬도록 하는 제도죠. 이는 국민들의 휴일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가가 인정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생깁니다. “이미 대체공휴일까지 인정하는 상황에서, 왜 제헌절이나 식목일은 여전히 공휴일에서 빠져 있어야 할까?” 논리적으로 보면 모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오히려 다시 공휴일로 부활한다면 국민들의 휴식권 보장과 더불어 소비 촉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휴가 생기면 여행, 외식, 쇼핑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공원 벤치에서 쉬는 여성들
그런 논리니 식목일을 되돌리라!

🌍 다시 공휴일로 부활할 가능성

제헌절은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날입니다. 학생들에게 헌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교육하고,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울 수 있죠. 식목일 역시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가 아니라, 기후위기와 환경 보호라는 현대적 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더욱 의미 있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휴일을 얼마나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선택입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제까지 시행하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제헌절과 식목일의 재지정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시 부활한다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고, 민주주의 가치 확산·환경 보호 의식 강화·소비 진작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공원 벤치에서 쉬고있는 여자들
지지율 오를거임 식목일 제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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