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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시민들
뭐만 하면 불편한건 시민들 뿐

지난 12월 23일 새벽,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전격 유보되면서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아침 출근길을 걱정하던 시민들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만한 소식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냥 안도만 하기는 어려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새벽 극적 합의, 파업은 멈췄습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었는데요.
23일 오전 9시 파업 돌입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같은 날 0시 10분경 정부와 잠정 합의가 이뤄지면서 파업은 유보됐습니다.

정부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 2026년(내년): 기본급의 90%
  • 2027년부터: 기본급의 100%

로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이를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 결과 KTX, 일반열차, 수도권 전철까지 모두 정상 운행됐습니다.

힘들어하는 시민들
어디든 근로자를 위하는 노조의 없어졌다


💰 성과급 문제, 노조의 주장도 이해는 됩니다만…

철도노조는 그동안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이미 비슷한 시기에 제도 개편을 겪은 다른 공기업들은 현재도 기본급 100%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하고 있는데, 유독 코레일만 80% 기준이 적용돼 왔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구조적 문제 제기 자체는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그 방식이었습니다.


🚨 파업 예고만으로도 시민은 이미 인질이 됩니다

이번에도 파업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았지만,
**‘내일 아침 열차가 멈출 수도 있다’**는 예고만으로도 시민들은 이미 큰 불안을 겪었습니다.

출근 시간은 조정해야 했고,
지방 출장·병원 예약·시험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었죠.

노동자의 권리와 처우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의 시위 문화가 너무 쉽게 시민의 일상과 이동권을 압박 수단으로 삼고 있는 건 아닌지, 이번에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툭하면 파업, 툭하면 교통 마비.
이 구조가 반복될수록 시민들의 공감은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힘들어하는 시민들
내가 너네때문에 어제 밤에 고민이 많았거든.. 시간 맞춰 일하러 가야하는 사람들 불안하게..


🧭 대화는 필요하지만, 시민을 볼모로 해선 안 됩니다

철도노조는 파업 유보 이후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고,
공공철도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앞으로는
시민의 불안을 협상 카드로 삼지 않는 방식의 대화 구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파업이 멈췄다는 사실보다,
파업이 너무 쉽게 꺼내지는 사회 분위기가 더 걱정됐던 하루였습니다.

힘들어하는 시민들
대중교통은 평범한 사업 수준이 아니다. 시민들 협박죄 같은거 생겨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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