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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ve
Image Credits: Wayve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율주행 산업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의 테크 스타트업 '웨이브(Wayve)'의 초대형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웨이브가 무려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전 세계 테크 업계와 자동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버(Uber)가 런던을 시작으로 로보택시를 배치하는 조건에 따라 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어서, 총 투자 규모는 최대 15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투자로 웨이브의 기업 가치는 단숨에 86억 달러(약 11조 5천억 원)로 치솟았습니다.

글로벌 공룡들이 선택한 웨이브의 매력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우버는 물론이고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3곳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여기에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 등 대형 기관 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며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역발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웨이브의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켄달(Alex Kendall)은 자신들의 성공 비결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양면에서의 '역발상(Contrarian)'이라고 표현합니다.

기존 자율주행 기업들이 고정밀 지도(HD Map)에 의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 웨이브는 오직 데이터만으로 차량 스스로 운전하는 법을 깨우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딥러닝' 방식을 업계 최초로 개척했습니다. 센서나 칩셋의 종류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든 범용적으로 작동하는 '체화된 AI(Embodied AI)' 소프트웨어를 만든 것입니다.

사업 방식도 독특합니다. 테슬라처럼 직접 차를 만들거나, 웨이모처럼 직접 로보택시 플랫폼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신 완성차 업체나 우버 같은 모빌리티 기업에 자신들의 똑똑한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닛산, 우버와 함께 그리는 자율주행의 미래

이미 가시적인 상용화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닛산은 2027년부터 자사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강화하는 데 웨이브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우버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웨이브의 기술이 적용된 차량으로 상업용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CEO는 향후 전 세계 10개 이상의 시장에 웨이브와 함께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야심 찬 파트너십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AI 기술로 자율주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웨이브가 앞으로 우리의 이동 수단을 어떻게 혁신해 나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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