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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사진 = 농촌진흥청

요즘 '양대파'라는 채소가 화제예요. 지난 2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 님이 직접 김치까지 담가 먹방을 선보이면서 관심이 확 늘었거든요. 이름은 양파+대파 같은데, 양파의 달콤함과 파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가졌다는 이 채소. 게다가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어떤 채소인지 정리해봤어요.

양대파가 대체 뭐길래?

이름만 보면 "양파랑 대파를 교배한 신품종인가?" 싶죠. 그런데 의외예요. 실제로는 양파를 다시 심어 잎과 줄기를 키운 '잎양파' 형태의 특허 품종입니다.

방식이 재밌어요. 수확한 양파를 저온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시 밭에 심어서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지도록 키우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양파 한 알의 뿌리에서 무려 4~6개의 줄기가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생산성도 높고, 잎과 줄기만 잘라 출하하니 재배 효율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양파의 '재활용(?)'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겉모습은 대파나 쪽파와 비슷해요. 길쭉한 파 형태에, 두께는 대파와 쪽파 사이 정도고요.

맛은? 양파의 단맛 + 파의 부드러움

양대파의 진짜 매력은 맛과 식감이에요. 다른 파 종류와 확연히 구분됩니다.

  • 양파처럼 단맛이 강함
  • 매운 자극이 덜함
  • 질긴 섬유질이 적어 씹을 때 부드러움

파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은 줄이고, 양파의 달콤함은 살린 셈이죠. 파의 그 질긴 식감이나 매운 향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어요. '단짠' 조합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에 딱일 것 같네요.

혈관 건강에 좋다는 이유는?

이 부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예요. 양대파는 항산화 성분 함량이 일반 양파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퀘르세틴(quercetin)**이라는 항산화 플라보노이드인데, 양대파엔 이게 일반 양파보다 약 2.3배나 많이 들어 있다고 보고됩니다. 퀘르세틴은 콜레스테롤 산화와 혈관 내 플라크 형성에 관여하는 물질이에요.

쉽게 말하면, 이런 항산화 성분이 혈관 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서, 동맥경화 진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거죠. 맛도 좋은데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까?

조리법도 다양해요. 가장 추천하는 건 통째로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불 위에 통으로 올려 구우면, 익는 동안 양대파 속 수분과 단맛이 응축돼요. 게다가 파 특유의 향이 고기 기름과 어우러지면서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삼겹살이나 곱창 구울 때 같이 올려두면 환상의 궁합이겠죠. (방송에서 이영자 님도 삼겹살·곱창과 함께 드셨다고 해요!)

쪽파 김치처럼 겉절이로 담가 먹어도 좋아요. 고춧가루로 양념을 더해 담그면 밥반찬으로도, 고기 곁들임으로도 훌륭합니다.

보관 팁

마지막으로 보관법도 챙겨드릴게요.

  • 보관 시: 흙 묻은 바닥 부분만 털어낸 뒤, 종이 포장이나 신문지로 감싸 냉장고 채소 칸에 넣기
  • 사용 전: 물에 가볍게 씻어 적당한 길이로 자르기
  • 통으로 구울 때: 겉껍질만 살짝 벗겨낸 뒤 그대로 불판 위에 올리기

정리하며

요약하면, 양대파는 ① 양파를 다시 심어 키운 잎양파 특허 품종으로 ② 양파의 단맛과 파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졌고 ③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일반 양파보다 많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④ 통구이나 겉절이 김치로 즐기기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운맛은 덜하고 단맛은 살아 있어서, 파를 어려워하던 분들도 입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마침 삼겹살 구워 먹을 일 있으면 양대파도 같이 올려보시는 거 어떨까요? 맛도 챙기고 혈관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니까요. 마트나 시장에서 보이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건강 효능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이 있거나 관련 식이가 걱정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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