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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수집가
내 수집품 구경할래~~??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말처럼 해외에서는 특정 분야에 깊이 빠진 매니아층을 ‘전문가’이자 ‘하이엔드 소비자’로 여깁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덕후’라는 말이 조롱 섞인 뉘앙스로 쓰이곤 하죠.
그 결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매니아 문화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매니아 문화, 세계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

게임, 애니메이션, 피규어, 철도, 군사, 자동차, 패션, 음악…
이 중 하나라도 좋아하신다면, 여러분도 이미 매니아입니다.
특정 분야에 깊이 빠진 사람들은 단순히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팬덤과 생산자로 확장되는 강력한 시장을 형성합니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나 미국의 코믹콘, 스타워즈 팬덤이 보여주듯 이들은 문화산업의 중심이자 주류가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죠.

토끼를 수집하는 여성
이렇게 생긴 토끼가 있으면 나도 수집할래


🚫 그런데 한국은 왜 매니아를 얕잡아 볼까?

한국에서는 매니아를 ‘어린애 취급’하거나 ‘현실감 없는 취미’로 치부하는 경향이 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직도 ‘철덕후’나 ‘건프라 덕후’를 희화화하며 웃음거리로 소비하고,
게임에 빠지면 ‘중독’,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면 ‘유아퇴행’이라며 낙인을 찍기도 합니다.
정부나 기성세대는 매니아 문화가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보단, 종종 규제와 탄압으로 대응하곤 하죠.

인형수집가를 나무라는 여성
그래서 우리나라 덕후들은 대부분 비밀로 덕질을 하지...


💸 소비력은 상상 이상인데, 왜 외면받을까?

매니아들은 비싸도 ‘정품’을 삽니다.
작은 굿즈 하나에 수십만 원을 쓰고, 한 캐릭터를 위해 일본, 미국까지 날아가는 열정은 소비력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시장을 ‘주류 산업’으로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비정상적 취미로 치부합니다.
그 결과, 관련 사업은 국내에서 씨가 마르고, 결국 해외기업이나 플랫폼이 그 수요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게 다 얼마인지 알아~~??


🌐 한국은 왜 세계 시장에선 매니아층을 인정받지 못할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콘텐츠는 K팝, 웹툰,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그 기반이 될 ‘국내 매니아’를 위한 생태계는 부실하기 짝이 없죠.
기득권은 매니아층이 산업을 주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걸까요?
정형화된 성공 공식에만 집착하고, 남들과 다른 취향은 ‘출세방지 장치’로 취급하는 문화도 분명 작용하고 있습니다.

로봇을 수집하는 여성
도대체 이게 왜 문제임?


🔍 덕후, 취향이 아닌 산업입니다

이제는 ‘매니아’가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경제를 움직이고 문화를 창조하는 핵심이라는 걸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이 되려면, 오히려 이들 소수 취향과 니치마켓을 존중하고 키워야 합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받던 덕후들이, 결국 세계를 바꾸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로봇을 수집하는 여성
글로벌이 별게 아냐.. 자꾸 엄한데다가 예산 편성하지 말고 잘되는것좀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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