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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오브어스2
출처 = 너티독

— 우리가 아직 끝내지 못한 이야기

2020년, 라스트 오브 어스 Part II는 게임 역사에서 가장 거센 여론 분열을 일으킨 작품 중 하나가 되었죠.
누군가는 걸작이라고 평가했고, 또 누군가는 “그건 그냥 골프 레슨 시뮬레이터였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드라마화와 서사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많은 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Part III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정리해야 할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야 합니다.


🌧️ 1. 라오어1은 ‘사랑’이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 1편은 “부정한 사랑도 사랑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야기였습니다.
조엘은 세상을 잃고, 엘리를 다시 얻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단 한 사람을 지키는 선택을 하죠.

그 선택이 옳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느낀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사랑은 원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그래서 라오어1은 그 자체로 완결된 감정이었죠.


🥀 2. 라오어2는 사랑 이후의 ‘상처’였다

Part II는 첫 번째 이야기의 반전이 아니라 후폭풍이었습니다.
사랑의 대가로 남겨진 건
복수, 오해, 증오, 자책, 순환, 파괴.

많은 플레이어가 느꼈던 불편함은
스토리가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너무 현실적이어서 거부감이 생긴 감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조엘을 사랑했는데
게임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결과’를 강제로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라오어2는 불편한 명작이 되었고,
커뮤니티에서는 그것을 골프게임 드립으로 승화시켜
스스로 감정을 희석해 온 거죠.
어떤 의미에서는 집단적 방어기제였습니다.


🌱 3. 그렇다면 Part III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

라스트 오브 어스 3가 다뤄야 할 주제는 단순합니다.

“그 상처 이후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사랑(1) → 상처(2) → 회복(3)

Part III는 복수도 용서도 아닌
‘살아간다는 것 자체의 의미’를 탐색하는 이야기가 되어야 합니다.

엘리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죄책감은 치유될 수 있을까?
이 세상은 그래도 살아볼 가치가 있을까?

우리는 이 질문의 대답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가 나와야 하는 이유는 ‘스토리 미완성’이 아니라 ‘감정 미완성’입니다.


🔥 4. 결국 이 시리즈는 ‘고통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이야기’다

라스트 오브 어스가 유일무이한 이유는
좀비물도, 생존 액션도, 오픈월드도 아니었습니다.

이야기의 무게.
감정의 결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

게임은 때때로 영화보다 더 무정하고,
드라마보다 더 솔직하며,
문학보다 더 직접적으로 마음을 찌릅니다.

Part III는
우리가 미뤄둔 감정의 끝을 마주하게 하는
마지막 장(章) 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결론

라스트 오브 어스 3는
IP가 남아서가 아니라,
돈이 되기 때문도 아니라,
스토리가 비어 있어서도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이야기의 끝을,
감정의 마지막 페이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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