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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표정으로 서있는 오피스녀들
다 가져가네..

💬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려 하면 벽에 부딪히기 일쑤입니다. 대기업은 협력보다는 인수합병을, 정부기관은 지원보다는 베끼기를 택하곤 하죠. 좋은 아이디어로 시장 반응이 생기기만 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힘 있는 누군가가 가져가버리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왜 한국은 창의적인 개별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제대로 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걸까요?


🏢 대기업이 ‘협력’ 대신 ‘인수합병’을 선호하는 이유

한국 대기업은 '함께 크는 모델'보다 **‘지배 모델’**에 익숙합니다.
이는 1960~70년대 재벌 중심 산업화 구조에서 비롯됐어요.
“기술력보다 자본과 권력이 중요했던 시대”의 사고방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죠.
그 결과, 스타트업이 뛰어난 기술을 개발해도 **‘같이 성장하자’가 아니라 ‘우리 것이 돼야 한다’**는 태도로 접근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확장 전략이 아니라,
경쟁자를 제거하고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관성적 기업 문화입니다.

텅빈 사무실에 서있는 오피스녀들
좋은 사업이면 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정부는 왜 지원보다는 ‘베끼기’를 택할까?

정부기관의 행태는 더 심각한 경우도 많습니다.
민간에서 잘 만든 사업을 보고는 **“이거 좋아 보인다” → “그럼 우리가 하지 뭐”**로 흐르는 경우가 허다하죠.
‘정부 사업’은 세금으로 운영되고,
담당 공무원은 실적과 예산 소진율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잘된 민간 모델을 복사해서 자신들의 성과로 만들기 바쁩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민간 기업은 사업 기반을 빼앗기거나, 시장에서 밀려나게 된다는 것이죠.
결국 정부는 ‘성장 촉진자’가 아니라 ‘기회 탈취자’가 되는 셈입니다.

서류를 들고 나오는 두 여성
헤헷 이제 우리꺼


📉 세금과 구조, 왜 자영업자는 죽을 수밖에 없는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OECD 최고 수준이지만,
정부와 대기업은 이들을 독립된 경제 주체로 대우하지 않습니다.
– 높은 임대료
– 불리한 세금 구조
– 대기업 프랜차이즈 중심 유통시장
– 법적 보호 미비
결국, 자영업자는 “스스로 책임지고 알아서 망하는” 존재로 취급됩니다.
혁신을 시도하는 자영업자는 시장에서 외면받고,
기존 질서에 순응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만이 겨우 연명하는 구조.
정부와 대기업은 ‘자생력 있는 경제 생태계’가 아니라
‘통제 가능한 하청 생태계’만 원합니다.

허탈하게 앉아있는 두 여성
도와주는 이는 없고 가져가는 이만 있네


🧩 왜 이런 구조가 유지되는가?

핵심은 한국 사회의 권력 집중형 생태계에 있습니다.
– 소유와 지배가 분리되지 않은 재벌 중심 시스템
– 성과보다 ‘내부자 관계’가 더 중요한 관료주의
– 약자보다는 강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입법 구조
이 모든 것이 맞물리면서,
창의성과 독립성은 억제되고,
종속과 복제가 미덕이 되는 시스템
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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