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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국내 전통주, 해외 수입주, 소규모 양조장 제품까지…
그런데 막상 식당 메뉴판을 보면, 늘 똑같은 맥주·소주 브랜드만 줄지어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잘 팔리니까’가 아니라, 한국 주류 유통 구조의 특수성에 있습니다.
🌀 1. 식당 술 메뉴가 단조로운 이유
- 도매상 중심 유통
- 대부분의 식당은 도매상을 통해 주류를 공급받음
- 도매상은 물류 효율성을 위해 소수 브랜드만 취급
- 리베이트·거래 조건
- 특정 브랜드만 넣으면 할인, 사은품, 간판 지원 등 혜택 제공
- 결과적으로 다양한 술 대신 ‘유통사 추천 술’ 위주로 구성
- 법적 규제
- 주류 직거래는 일부 품목 외엔 엄격히 제한
- 소규모 양조장·특이한 수입주는 식당이 직접 들여오기 어려움
- 재고·회전율 문제
- 잘 안 팔리면 유통기한·보관 문제가 발생, 식당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

⚖ 2. 기형적 독점 구조의 결과
- 브랜드 획일화
- 전국 식당 술 메뉴가 거의 동일 → 소비자 선택권 축소
- 중소 양조장 불리
- 유통망에 진입 못 하면 맛과 품질이 좋아도 시장 접근 불가
- 가격 왜곡
- 경쟁 부재로 가격 인하 동력이 약함
- 문화 다양성 저해
- 지역 전통주·특이한 수입주가 대중화되지 못함

💣 3. 안정성 명목의 규제가 오히려 발목
정부는 주류 유통 규제를 위생·안전·세금 관리 명목으로 유지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기업 브랜드 중심의 시장 고착에 기여하고,
‘다양성’이라는 문화적 가치를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 4. 가능한 대안
- 소량 직거래 허용 확대
- 소규모 주류 생산자와 식당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 공동 유통 플랫폼 구축
- 전통주·소규모 양조주 전용 B2B 온라인 플랫폼 지원
- 소비자 체험 기회 확대
- 지역 축제·팝업스토어·한정 판매로 인지도 확보
- 유통 투명성 강화
- 리베이트·독점 계약 실태 공개

✏️ 결론
한국의 주류 시장은 다양성이 아니라 안정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극소수 브랜드가 장악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식당과 소비자 모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국내 술 문화의 확장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입니다.
진정한 술 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유통 구조 개혁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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