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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린 곳을 긁고있는 여성
반바지 입고 앉아있다가 몇방 물림..

추분이 지났는데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 모기는 옛말이 됐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은 가을밤 산책 중 모기에게 물리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 모기가 여름보다 더 많다고 분석합니다.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여름 모기의 서식을 어렵게 만들면서, 기온이 적당히 내려간 가을이 모기 활동 최적기라는 것입니다.


🌡️ 여름보다 가을에 모기 많다! 10월·11월 집중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11월까지 채집된 모기 1만 6997마리 중 가을철(9~11월)에 잡힌 모기 9234마리로 여름철(6~8월, 6691마리)보다 2543마리 많았습니다. 특히 10월에만 5087마리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이제 사실상 여름 모기는 줄고, 가을 모기가 대세가 된 셈입니다.

서울시 디지털 모기측정기(DMS)에 따르면, 올해 9월 첫 주부터 셋째 주까지 채집된 모기 수는 누적 4만 1639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증가했습니다.

모기 물린 곳을 긁는 여성들
참 기분나쁜 곤춘이야


☀️ 폭염에 여름 모기 사라지고, 가을 모기 활동 활발

모기는 섭씨 25~28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27도가 최적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30도 이상에서는 체온 상승으로 생명이 짧아져 활동이 줄어들고, 웅덩이 산란도 어려워집니다. 올해 여름 폭염 일수는 28.1일로 평년보다 많았고, 짧은 장마와 국지성 폭우까지 겹치면서 여름 모기는 줄어든 것이죠.

고신대 이동규 석좌교수는 “폭염 지속 시 모기의 수명이 짧아지고 번식 장소가 줄어든다”며, 여름보다 가을이 모기에게 더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기물려 짜증내는 여인
시원하니 나가있기 좋은데...


🧴 가을 모기, 더 독하거나 간지러운 건 아니에요

가을 모기가 더 독하거나 간지럽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가을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새로운 종류의 모기에 물리게 되고, 면역이 없기 때문에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날 뿐입니다. 빨간집모기에 익숙한 사람도 흰줄숲모기, 한국숲모기에 물리면 가려움과 붓기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을밤 야외 활동 시 모기 퇴치제와 긴 옷 착용으로 대비하면, ‘가을 모기 전성시대’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린 여성들
긴팔 긴바지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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